트럼프 코인 상장지수펀드, 증권거래위원회 신청…2026년 밈코인 판도 뒤흔든다?

-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트럼프 코인($TRUMP) ETF 승인 위해 지난 8월26일 SEC에 신청서 제출 - 승인 시 MRCA 티커로 거래 예정…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성장세 촉진 26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지난 8월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트럼프 코인($TRUM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것이다. 만약 승인될 경우, MRCA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하며 밈 코인 ETF 시장에서 획기적인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을 전망이다. 이번 신청은 캐너리 캐피털이 ‘미국산 암호화폐 ETF’ 발전을 목표로 내세운 전략의 일부다.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가 성공한 이후, 미국 SEC는 암호화폐 시장에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암호화폐 펀드 승인 요청이 급증하는 추세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현 상황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ETF가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코인을 중심으로 한 액티브 펀드가 2026년에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 혁신을 가속하려는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도 밈 코인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SEC의 ‘선접수 선처리’ 규정 준수가 암호화폐 ETF 승인 과정의 핵심으로 지목된다. 일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들은 SEC의 규정 미준수가 금융 혁신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과 시장 내 향후 흐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8월26일(UTC) 21시 14분 기준, 트럼프 코인(TRUMP)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8.47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전일 대비 4.83%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이번 달 동안에는 17.34% 하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 7천만 달러로, 전일 대비 15.28% 감소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코인이 ETF 출시와 함께 안정적인 거래와 혁신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캐너리 캐피털의 행보와 밈 코인의 영향력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