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출시… 솔라나, 가이아 등 신규 시장 주도

플랭크

- Web3 기업,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 위해 하드웨어 제품 출시 본격화
- 가이아 랩스(Gaia Labs), 솔라나 모바일(Solana Mobile), 미스틴 랩스(Mysten Labs), 주요 제품 출시 일정 및 사전 판매 기록 공개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웹3 기술 기반 기업들이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휴대용 게임 콘솔을 출시한다.
웹3 인프라 및 탈중앙화 AI 서비스 기업 가이아 랩스는 한국 및 홍콩 시장을 겨냥한 AI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이 기기는 클라우드 서비스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온체인 신원 지원 및 가이아 도메인(Gaia Domain)(웹3 전용 도메인)이 사전 설치된 점이 특징이다. 공동 창업자인 샤샹크 스리파다(Shashank Sripada)는 해당 제품이 "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독점에 대안이 될 탈중앙화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 랩스(Solana Labs)의 자회사인 솔라나 모바일은 지난 8월 두 번째 스마트폰 '솔라나 시커(Solana Seeker)'를 출시했다고 알렸다. 이 제품은 선주문 단계에서 15만 대 이상 예약되었고,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배송 중이다. 이에 앞서 솔라나 모바일은 첫 스마트폰 ‘사가(Saga)’를 통해 모바일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솔라나 모바일 총괄 매니저 에멧 홀리어(Emmett Hollier)는 "암호화폐 사용자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웹3 기반 게임 콘솔 시장에서도 주요 움직임이 이어진다. 미스틴 랩스는 2024년 말 '수이플레이0X1(SuiPlay0X1)' 콘솔을 출시해 수이(Sui)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기기는 PC 게임, 지케이로그인(zkLogin)(오프체인 인증 기술), 온체인 자산 관리 기능을 통합해 기능적인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솔라나 모바일 역시 게임 콘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5년 출시를 앞둔 '플레이 솔라나 Gen 1(Play Solana Gen 1, PSG1)'은 암호화폐 지갑 통합, 생체 보안 기술, 솔라나 디앱 접근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선주문은 2025년 8월 시작되고 제품 배송은 같은 해 10월부터 이루어질 계획이다.
2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솔라나(SOL)의 24시간 거래량은 20.3% 증가한 81억 1757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204.142 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수이(SUI)는 24시간 거래량이 5% 상승한 가운데 3.245 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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