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자회사, 나스닥 상장사와 5억9400만 주 합병… 첫 e스포츠 도약

퍼거슨

- 하우스 오브 도지, 브래그 하우스와 합병 통해 나스닥 상장 돌파
- 8억 도지코인 보유 기반으로 수익 모델 창출… 디지털 화폐 채택 가속화
13일(현지시각)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도지코인 재단의 기업 부문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가 나스닥 상장 e스포츠 기업 '브래그 하우스 홀딩스(Brag House Holdings)'와 역인수 합병을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도지코인 보유 기관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이를 계기로 나스닥 상장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합병이 완료되면 브래그 하우스는 약 5억9400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하고, 하우스 오브 도지는 새롭게 합병된 회사의 대주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8억3700만 개 이상의 도지코인을 보유하게 된다. 합병 이후 주요 목표는 도지코인 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인프라 구축, 데이터 분석, 가맹점 서비스 제공 및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둔다.
합병 법인의 경영은 하우스 오브 도지의 CEO 마르코 마르지오타(Marco Margiotta)가 맡는다. 한편, 브래그 하우스의 CEO 라벨 후안 멀로이 2세(Lavell Juan Malloy II)는 이사직을 유지하며, 브래그 하우스의 수직 계열 CEO 역할도 이어갈 예정이다.
라벨 후안 멀로이 2세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은 도지코인의 유연성과 기술적 역량을 통해 Z세대가 중심이 되는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합병은 도지코인의 디지털 화폐로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결과적으로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10월13일(UTC)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도지코인(DOGE)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2.91% 상승한 0.208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59억9110만 달러로 43.69%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합병이 도지코인 커뮤니티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어떤 추가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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