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트레이더, 돈 없어 납치 후 하루 만에 석방… 보안 강화 시급

폴

- 프랑스에서 납치 후 하루 만에 석방된 틱톡 암호화폐 트레이더
- 프랑스 내 암호화폐 관련 범죄 증가로 보안 강화 필요성 대두
올해 6월16일, 프랑스 북부 쥐비지쉬르오르주에서 26세의 틱톡(TikTok)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납치된 후 하루 만에 석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범들은 5만 유로(약 5만7000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실제로 돈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풀어주었다.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라디오 방송국 유럽 1(Europe 1)에 따르면, 피해자는 약 4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건 중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조직범죄 및 특수범죄부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프랑스에서 증가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 납치 및 강도 사건 중 하나다. 실제로 유사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5월13일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미엄(Paymium)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피에르 노이자트(Pierre Noizat)의 가족에 대한 납치 시도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3일에는 암호화폐 사업가의 아버지가 억류되었다가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과 함께 범죄자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거나 자랑될 경우, 범죄자들에게 잠재적인 범행 대상을 특정하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이에 프랑스 사법 당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 결과, 다수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기소하는 등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프랑스 사회 내에서 암호화폐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의 신상 보호와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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