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불이행 사상 최대, 중국 은행 수익성 위기


채무 불이행 사상 최대, 중국 은행 수익성 위기
출처: 코인투데이
- 대형 은행 채무 불이행 급증, 부동산 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 - 정부, 금리 인하와 신용 지원 정책 동원해 경제 안정 시도 29일 미트레이드(Mitrade)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대형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수익성 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소비자 대출의 채무 불이행 급증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막대한 손실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와 임금 정체는 은행의 수익 구조를 악화시킨다. 여기에 주택 가격 하락이 가계 자산가치에 타격을 주면서 경제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중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공상은행(ICBC)은 2023년부터 부실 대출이 계속 증가했다. 그 결과 올해 3월에만 부실 대출 총금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했고, 부실여신비율은 2.39%로 치솟았다. 이는 은행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또한, 다른 대형은행인 중국건설은행(CCB)과 중국농업은행(ABC)의 소비자 부실 대출 건수도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해 문제를 가중시킨다. 이러한 추세는 은행 전반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국 은행들의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1.29%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에스앤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데이터 역시 대형 은행들의 순이익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특히 저금리 정책과 경기 침체는 수익성을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의 주된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와 소비 지출 감소를 꼽는다. 무디스(Moody's)의 부사장 겸 수석 신용 책임자인 니콜라스 주(Nicholas Zhu)는 "소비자 대출 부문의 신용 품질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를 구조적 취약성의 주요 징후로 지적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애널리스트 리처드 수(Richard Xu)는 "현재 추세라면 부실 대출 비율이 향후 몇 분기 동안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경제 안정화를 위해 점진적 조치에 나섰다. 금리 인하와 신용 지원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며 은행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은행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론적으로, 중국 대형 은행들은 소비자 신뢰 저하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대출 부실 증가와 수익성 악화는 당분간 중국 금융 시스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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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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