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중동 기관투자 공략…세계 첫 POL 파트너십은?

- POL 토큰, 맞춤형 투자 솔루션 통해 기관 접근성 강화 - 중동 시장 특화된 라운드테이블로 투자자 신뢰 확보 목표 13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폴리곤 랩스(Polygon Labs)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투자 전문사 사이퍼 캐피털(Cypher Capit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POL 토큰을 중동 지역 기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폴리곤 생태계를 매개로 지역 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며 장기적인 자본 유치를 노린다. 또한, 기관 투자자의 요구와 규제 환경에 맞춘 솔루션 제공에도 초점을 맞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협력 발표 당시 POL(구 MATIC) 토큰은 0.28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638%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24시간 거래량은 38.243% 급증한 2억 3357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했다. 양사는 중동 지역의 주요 자산 운용사와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맞춤형 투자 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OL 토큰을 단순 투자 자산을 넘어, 규제 준수와 위험 관리를 포함한 기관 중심의 안정적 수익 창출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폴리곤 재단(Polygon Foundation) CEO 산딥 나일왈(Sandeep Nailwal)은 "POL 토큰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실질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의 다양화된 투자 요구를 충족하며, POL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폴리곤은 이미 ‘기가가스(GigaGas)’ 로드맵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초당 1000건 이상의 처리 능력과 5초 이하의 거래 완결성을 확보해 중동 시장의 고도화된 요구 사항에 대응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에 사이퍼 캐피털은 현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며, 폴리곤의 정교한 기술과 결합한 맞춤 솔루션을 통해 기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폴리곤 랩스는 중동이라는 거대 시장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에서 POL 토큰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