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국 규제 뚫고 신탁 승인… 6개월 만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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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베이스(Coinbase),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내셔널 은행 신탁 자격 조건부 승인 확보.
-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 연결의 진전 의도로, 상업은행 전환 계획은 없어.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내셔널 은행 신탁 자격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승인까지 약 6개월의 심사를 거친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장 간 연결을 위한 중요한 진척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Paul Grewal)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 OCC 청장 대행과 팀의 지원 덕분에 이번 승인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코인베이스는 이미 승인을 받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인 리플 랩스(Ripple Labs), 서클(Circle), 팍소스(Paxos)와 같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회사는 해당 승인이 상업은행 전환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상품 부문 부사장 그렉 투사르(Greg Tusar)는 공식 블로그에서 "이번 승인이 우리의 기존 사업 모델인 수탁 및 시장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리테일 예금을 받거나 부분 준비금 은행 업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뉴욕 금융서비스부(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의 감독 아래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및 신탁회사로서의 역할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승인은 코인베이스가 여러 법적, 규제적 문제를 겪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 관련 논의가 지연되고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문제가 불거졌다. 이로 인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EO는 공개적으로 현행 법안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예측 시장 소송 문제 등 몇몇 주 정부와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2026년 4월3일(UTC) 기준, XRP는 1.319달러로 거래된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0.35% 상승한 수치다.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20억 8722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날 대비 0.892% 감소했다. 이에 따라 XRP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 3.523%를 기록하며 주요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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