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톰슨 가상자산 계약 200만 달러 소송…95% 폭락한 토큰, 그날 무슨 일이?
폴

- 미국프로농구 우승 경력의 트리스탄 톰슨, 영국계 통신사 월드 모바일 그룹과 200만 달러 크립토 대사 계약 분쟁
- 오지급 토큰·초상권 침해로 델라웨어에서 소송 제기, 토큰 값 단기 95% 폭락
2026년 5월31일(현지시각) 로360(Law360)과 콤플렉스(Complex)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슨이 영국계 가상자산 통신사 월드 모바일 그룹(World Mobile Group)과의 2년 200만 달러 계약 과정에서 미지급분·초상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WMTX 토큰이 한때 95%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5월31일(현지시각) 로360, 콤플렉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트리스탄 톰슨은 2025년 5월 월드 모바일 그룹(영국계 통신사)과 연 100만 달러씩 2년간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대사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스탄 톰슨은 분기별로 WMTX 토큰을 지급받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첫 분기에서 기술적 실수로 상당량의 토큰이 오지급됐다. 이에 트리스탄 톰슨은 오지급분을 차기 지급액에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월드 모바일 그룹은 이를 거절했다. 또 오지급 토큰의 즉시 반환을 요구하고 일부 매도 사실까지 문제 삼으며 2026년 3월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
이후 트리스탄 톰슨의 이름과 얼굴, ‘디지털평등총괄(Chief Digital Equity Officer)’ 직함이 계속 프로모션에 사용됐다. 이에 트리스탄 톰슨 측은 델라웨어 챈서리(Chancery) 법원에 계약 위반, 초상권 무단 사용, 명예훼손 등 세 건으로 소송을 걸었다. 또 계약금 미지급과 프로모션 금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최근에는 팟캐스트에서 전 연인 클로이 카다시안(Khloe Kardashian)이 정관 수술을 강요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사건 직후 코인마켓캡 기준 WMTX 토큰 값이 단기 95% 이상 폭락했다. 이로 인해 크립토 스타트업과 인플루언서 계약 체계에 대한 불신이 심화됐다. 또 가상자산 지급 과정에서 실수나 협상 절차 부재 문제가 업계 리스크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WMTX 토큰 실거래가는 1달러 선에서 한때 0.0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번 사건은 스타트업-인플루언서 신뢰 구조에 흔들림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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