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챔피언 톰슨, 200만 달러 소송…세계 모바일 토큰(World Mobile Token) 홍보계약 파기 논란
폴

- 전 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슨, 영국 암호화폐 기업과 2년 홍보계약 파기 및 200만 달러 소송
- 세계 모바일 토큰 95% 폭락…투자자 신뢰·유명인 홍보계약 리스크 재조명
200만 달러 소송과 토큰 지급 갈등, 명의 도용 논란까지—전 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슨이 은퇴 후 첫 대형 법정 다툼에 나섰다. 영국 암호화폐·통신사 세계 모바일 그룹(World Mobile Group)과의 홍보계약 파기는 카다시안 팟캐스트(Kardashian Podcast)에서 언급된 생식 관련 최후통첩 이후, 그의 이미지를 둘러싼 논란에 한층 더 불을 지폈다.
30일(현지시각) 로360(Law360), 컴플렉스(Complex),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NBA 우승 경력의 전 농구선수 트리스탄 톰슨은 2025년 5월 영국 세계 모바일 그룹과 2년 홍보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트리스탄 톰슨은 세계 모바일 토큰(구 WMTX) 지급을 조건으로 브랜드 대사 및 디지털 형평성 최고책임자를 맡기로 했다. 그는 SNS 홍보와 공개행사 참여 등 활동에 대해 연간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2025년 12월 회사는 트리스탄 톰슨 측에 “분기별 지급 한도를 초과했다”고 통보했다. 회사는 트리스탄 톰슨 측이 제안한 “다음 차수에서 초과분을 차감하자”는 조정안도 거부했다. 결국 2026년 3월, 일부 토큰 매도와 초과분 반환 거부 등을 이유로 회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정 갈등이 촉발됐다.
이에 대해 트리스탄 톰슨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회사의 토큰 미지급을 문제 삼았다. 동시에 계약 종료 후에도 자신의 명의와 이미지를 홍보에 무단 사용한 점을 지적하며, 200만 달러의 배상과 명예 회복 등 금전·비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델라웨어 법원(Delaware Court)에 제기했다.
실제로 회사가 계약 해지 이후에도 SNS와 광고,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트리스탄 톰슨의 이름과 사진을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쟁점은 더욱 커졌다. 소송 직후 세계 모바일 토큰 가격은 2022년 최고점 대비 95% 폭락해(5센트 미만) 투자자 신뢰와 시장 유동성이 크게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유명인과 암호화폐 기업 간 토큰 지급 조건과 명의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분쟁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이들은 브랜드 신뢰 악화가 후속 연예인 홍보 계약에도 부정적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6년 5월 현재, 세계 모바일 토큰 폭락 사태 속에 투자자 신뢰와 업계 내 유명인 홍보계약의 법적 리스크가 도마에 오르며 “유명인과 블록체인 기업 간 갈등이 앞으로 어디까지 확산될지”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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