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톰슨, 200만 달러 토큰 소송…월드 모바일 월드 모바일 토큰 95% 폭락
폴

- 200만 달러 토큰 계약 소송 제기
- 월드 모바일 토큰 95% 이상 가격 폭락
전 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슨이 홍보 토큰 계약 갈등과 초상권 무단 사용 논란으로 월드 모바일 그룹(World Mobile Group)을 상대로 200만 달러 소송에 돌입했다.
31일(현지시각) 로360(Law360) 등 업계 매체에 따르면, 현재 35세인 트리스탄 톰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우승 멤버, 13년 경력)은 2025년 5월 월드 모바일 그룹과 2년간 연예인 홍보(브랜드 앰배서더 및 최고 디지털 형평성 책임자(Chief Digital Equity Officer)) 계약을 맺었다. 그는 연 100만 달러 상당의 월드 모바일 토큰(WMTX)을 분기별로 지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월드 모바일 그룹은 일부 분기 토큰이 과도하게 지급됐다며 초과분 반환을 요구했다. 이를 둘러싼 상계 처리 방안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갈등이 악화됐다.
특히 월드 모바일 그룹은 “톰슨이 초과 수령한 토큰을 반환하지 않았고 일부는 이미 매도로 처분했다”며 2026년 3월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와 ‘중대한 위반’을 통보했다. 반면 톰슨 측 변호인은 “초과 지급분은 다음 분기로 상계하기로 시도했으나, 월드 모바일 그룹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드 모바일 그룹 측이 오히려 해지 이후에도 동시에 그의 이름과 이미지를 무단으로 홍보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 델라웨어 찬스리 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서 계약 위반, 초상권 무단 사용, 손해배상 및 추가 사용 금지 명령이 청구됐다.
이 소송의 후폭풍 속에 월드 모바일 토큰 시세는 2022년 2월 고점 대비 95% 폭락했다. 현재 가격은 5센트 이하(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다. 이로 인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고용 방식 전반에 대한 업계 신뢰도 하락과 시장 위축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토큰 보상·회수 기준, 계약 해지·초상권 관리 등 분쟁 위험이 가시화됐다”고 평가한다.
한편 트리스탄 톰슨은 13년 리그 경력(클리블랜드, 보스턴, 레이커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카다시안 팟캐스트 출연, 정관수술·자녀 양육 등 가족 이슈와 함께 투자사 엔트로픽(Entropic) 공동 설립 등 최근 사업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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