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 진입 규제 강화…3180억 달러 대형시장 대상 감사 의무 도입
폴

- 브라질 중앙은행, 암호화폐 서비스업 제3자 외부 감사보고서 의무화
- 스타트업·소규모 사업자, 신규 진입 장벽 커져
2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턴(Cryptopolita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에 대해 제3자 외부 감사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새 규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사업자들은 자금세탁방지, 고객 자산 분리, 리스크 관리 등 핵심 운영 요소를 브라질 증권규제기관(CVM) 등록 전문가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자체 준수 선언만으로 가능했던 시장 진입·허가에도 외부 인증이 필수화된다.
이로 인해 대형 사업자는 감사 비용 부담이 크지만 비교적 감당할 수 있어 활동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스타트업 등 소규모 업체는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브라질은 이미 라이선스, 커스터디, 내부통제 등 다층적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 제출 의무는 2026년 10월까지 전체 사업자로 확대 적용된다.
브라질 암호화폐 시장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기준 318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국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규제 강화로 글로벌 업체의 브라질 진출 및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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