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랩스, Ethena와 손잡고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m 공개…15억 달러 준비금 기반

- 메가랩스, Ethena와 협력하여 USDm 출시 - USDm, 15억 달러 준비금을 활용해 수익 구조 개선 및 수수료 안정성 제공 8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개발사 메가랩스(MegaLabs)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에테나(Ethena)와 협력한 결과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수익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에게 낮고 안정적인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발표는 현존하는 레이어 2 네트워크의 수익 구조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다. 따라서 기존 네트워크들이 채택한 시퀀서 마진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많은 네트워크는 시퀀서 수수료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지만, 이는 높은 거래 비용과 사용자 및 개발자와의 이해 충돌을 야기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EIP-4844 업그레이드로 데이터 비용이 감소했음에도, 시퀀서 마진 수익의 불안정성은 지속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메가랩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다. 이 수익으로 네트워크 운용비, 특히 시퀀서 운영 비용을 충당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동시에 사용자 및 개발자와의 인센티브를 일치시키는 것이 목표다. 메가랩스 관계자는 "USDm의 초기 버전은 에테나의 USDtb 프로토콜 기반으로 발행되며 USDtb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테나는 15억 달러 규모의 USDtb 준비금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유동성 및 규제 준수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에테나는 이미 주요 스테이블코인 USDe의 발행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USDe는 현재 약 1.001달러의 가격으로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간다. 2025년 9월8일(UTC) 20시 09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USDe의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2.9%를 기록했다. 에테나의 네이티브 토큰 ENA는 3.64% 상승한 0.769달러에 거래 중이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는 에테나의 준비금 및 유동성 관리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은 메가랩스와 에테나가 기존의 높은 거래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USDm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 모델이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