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컬렉터 크립트', 포켓몬 카드로 1억 5000만 달러 거래

- NFT와 가챠 시스템으로 투자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잡다 - 실물 포켓몬 카드의 NFT화 및 CARDS 토큰 급등 기록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의 포켓몬 카드 거래 플랫폼 '컬렉터 크립트(Collector Crypt)'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달성하며 산업 내 주목을 끈다. 9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은 이 플랫폼이 NFT 기술과 가챠 시스템을 활용한 독특한 사업 모델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컬렉터 크립트는 실물 포켓몬 카드를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만들어 사용자 간 거래를 지원한다. 특히 무작위로 카드를 뽑는 '가챠(Gacha)'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투자 목적 외에 수집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플랫폼은 거래된 카드를 실시간 시장가의 약 85~90% 수준으로 즉시 되사는 기능을 제공해 높은 유동성을 유지한다. 최근 5주 동안 주 평균 약 570만 달러가 가챠 시스템에서 소비되었다. 같은 기간 컬렉터 크립트는 주 평균 약 66만 6000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카드 재매입에 재투자했다. 지난 8월 29일 출시된 CARDS 토큰도 강력한 흐름을 보였다. 출시 초기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6700만 달러였으나, 단 일주일 만에 6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 유통량은 총 공급량의 약 10%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유통 시가총액은 최고 약 6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CARDS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컬렉터 크립트의 성공 요인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 실물 자산과의 연계성, 즉각적인 유동성 제공, 간편한 실물 카드 상환 절차, 그리고 제한적인 토큰 유통량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