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11년 만에 WhatsApp 광고… 사용자 정보 논란

Meta, 11년 만에 WhatsApp 광고… 사용자 정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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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11년 만에 WhatsApp 광고… 사용자 정보 논란
출처: 코인투데이
- 개인 정보 기반 맞춤형 광고 도입 논란 - 왓츠앱(WhatsApp) 사용자들의 반응 주목 올해 6월16일(UTC) 00시에 따르면 메타(Meta)는 자사 메시징 플랫폼인 왓츠앱에 세 가지 새로운 광고 형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왓츠앱을 인수한 지 11년 만에 이뤄졌다. 메타는 이번 광고 도입이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 메시지는 종단 간 암호화되어 보호되며, 광고는 개인 메시지 창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고는 사용자의 국가, 도시, 언어 등 기본 정보와 앱 내 활동 기반으로 개인화될 예정이다. 새로운 광고는 앱 하단의 "업데이트" 탭에 위치한다. 사용자는 이곳에서 상태 게시물이나 채널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메타는 기업들이 이 탭에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홍보하여 팔로워를 늘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일부 기업은 구독 서비스로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며, 왓츠앱은 이 수익의 10%를 수수료로 가져가기로 했다. 또한, 상태 업데이트와 유사한 형태의 광고도 도입되어 사용자가 이를 탭하면 해당 기업과의 채팅으로 연결된다. 2014년 메타에 인수된 이후 왓츠앱은 계속 성장해왔다. 그러나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레드(Threads)와는 달리 광고를 허용하지 않았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왓츠앱의 공동 창업자 잰 쿰(Jan Koum)과 브라이언 액튼(Brian Acton)은 광고 도입에 관한 의견 차이로 회사를 떠났다고 전해진다. 소셜 미디어 분석가 맷 나바라(Matt Navarra)는 이번 조치가 메타가 왓츠앱을 수익원으로 만들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메타가 왓츠앱을 주요 수익 창출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왓츠앱을 순수한 메시징 도구로 여긴 영국 및 유럽 사용자들로부터 반발을 살 가능성도 있다. 나바라는 "왓츠앱이 시끄럽거나 또 다른 광고 플랫폼처럼 느껴지면 사용자들이 저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왓츠앱 책임자인 윌 캐스카트(Will Cathcart)는 사용자가 채팅 기능만 이용하면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광고를 보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며, 메시지함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데이트" 탭, 메타 AI 챗봇 버튼, 채널 섹션 등 일부 기능은 영구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메타는 점진적으로 변화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적응을 도우려 하고 있다. 메타는 왓츠앱의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분석가들은 왓츠앱이 연간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6월16일(UTC) 00시 기준으로 왓츠앱은 지속적인 사용량 증가세를 보인다. 그리고 메타의 이번 광고 도입 발표가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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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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