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킨토’, 해킹으로 577 ETH 손실…운영 중단 선언

이더리움 ‘킨토’, 해킹으로 577 ETH 손실…운영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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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킨토’, 해킹으로 577 ETH 손실…운영 중단 선언
출처: 코인투데이
- 7월 해킹으로 막대한 손실과 토큰 가치 95% 하락 - 복구 실패로 청산 결정, 피해자 보상 계획 발표 이더리움 기반 확장 네트워크 킨토(Kinto)가 해킹 피해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끝에 운영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발생한 스마트 계약 해킹 사건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데 이어 복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결과다. 8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킨토는 오는 2025년 9월30일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지난 7월10일, 해커는 킨토의 스마트 계약에 있던 심각한 취약점을 악용했다. 이 공격으로 총 577 ETH(약 155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해커는 위조된 11만 개의 토큰을 대량으로 생성한 뒤 이를 매도해 이더리움을 탈취했다. 그 결과, 킨토 토큰의 가격은 약 95% 폭락했다. 킨토는 해킹 발생 당시 보안 취약점에 대한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공격이 공지 직후 몇 시간이라는 촉박한 시간 안에 이루어져 방어에 실패했다. 사고 이후 회사는 ‘피닉스(Phoenix) 프로그램’을 선언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복구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결국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운영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8일(현지시각) 킨토의 창립자 라몬 레쿠에로(Ramon Recuer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7월 이후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팀을 운영하며 모든 가능성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재단 자금을 통해 채권자들이 원금의 약 76%를 회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신의 개인 자금 5만5000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피해자 주소당 최대 1100달러를 보상할 계획도 발표했다. 킨토 해킹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더리움(ETH)은 상승세를 이어간다. 올해 9월8일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14.733% 증가했으며,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4290.372달러에 거래된다. 지난 60일간 53.812% 상승한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킨토 사태로 유발된 시장 불안정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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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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