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 기반 Nemo, 해킹 사건으로 240만 달러 탈취… 디파이 보안 위기

플랭크

- 24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해킹 발생
- 탈취 자산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이동
8일(현지시각) 보안 회사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네모 프로토콜(Nemo Protocol)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이번 공격으로 24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가 탈취됐다. 펙실드는 해커가 탈취한 자금을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를 거쳐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네모 프로토콜은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즉각 커뮤니티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렸다. 또한,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사건의 원인을 추적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플랫폼 운영진은 사건 당시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다른 자산은 손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킹의 구체적 동기나 취약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는 네모 프로토콜의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악용해 자금을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펙실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와 수이 생태계의 전반적인 보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번 사건은 수이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에서 발생한 주요 해킹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암호화폐 생태계 내 보안 문제에 또 다른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네모 프로토콜의 사건 대응 및 추가 피해 예방 조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올해 9월8일(UTC) 오전 9시 기준, 수이(SUI)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1.484%를 보이며 3.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탈취된 자산인 USDC는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0.013%를 기록했으며, 가격은 여전히 1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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