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라 홀딩스, 3억 달러 투자로 주가 500% 상승… 솔라나 전환의 비결은?

- 브레라 홀딩스(Brera Holdings PLC),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기업 '솔메이트(Solmate)'로 리브랜딩 발표 - UAE 펄사 그룹(Pulsar Group) 3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에 힘입어 주가 500% 급등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레라 홀딩스가 중대 발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브레라 홀딩스는 솔라나 기반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사명을 '솔메이트'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와 함께 브레라 홀딩스의 주가는 당일 500% 이상 폭등해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기업 전환은 UAE 기반 펄사 그룹이 주도한 3억 달러(약 4200억 원) 규모의 사모 투자 유치(PIPE)를 통해 촉진됐다. 해당 투자에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락어웨이엑스(RockawayX)가 참여했다. 또한, 조달한 자금은 목표액을 초과하며 브레라 홀딩스에 대한 강한 신뢰를 시장에 각인시켰다. 브레라 홀딩스는 향후 솔라나 네이티브 토큰(SOL)을 대량 매입하고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솔라나 재단과 유리한 조건으로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UAE 암호화폐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첫 단계로 아부다비에 고성능 베어메탈 서버를 설치하고, 중동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새롭게 구성된 경영진도 주목할 만하다. CEO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전 최고법률책임자 마르코 산토리(Marco Santori)가 임명됐다. 이사회에는 저명 경제학자 아서 래퍼(Arthur Laffer) 박사와 락어웨이엑스의 빅토르 피셔(Viktor Fischer)가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솔라나 재단은 브레라 홀딩스 이사회에 이사 두 명을 추가로 임명할 권리를 부여받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한편, 브레라 홀딩스는 기존 스포츠 클럽 운영 사업을 병행하며 나스닥(Nasdaq)뿐만 아니라 UAE 증권거래소에도 이중 상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 내 기관 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허브로 급부상 중인 UAE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025년 9월18일(UTC) 21시 8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솔라나(SOL)의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4.688%로 나타났다. 현재 가격은 1 SOL당 248.18달러다. 이는 브레라 홀딩스의 솔라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