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후보 5명,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


연준 의장 후보 5명,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
출처: 코인투데이
27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2025년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인물들이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이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이 시장 전반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후보 명단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의 추천으로 확보됐다. 명단에는 미셸 보우먼(Michelle Bowman)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연준 이사, 릭 리더(Rick Rieder) 블랙록(BlackRock)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케빈 해싯(Kevin Hassett) 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 등 총 5명이 포함됐다. 이들 중 다수는 금융 혁신과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관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셸 보우먼 부의장은 중앙은행이 금융 혁신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더욱 개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준 직원들의 암호화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적정 수준의 암호화폐 보유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는 암호화폐 기술이 더 이상 주변 요소로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지급 결제 혁신 기업들을 연준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릭 리더는 비트코인(Bitcoin)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케빈 해싯은 자신의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보유 사실을 공개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베센트 재무장관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후보군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목록이 축소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트럼프(Trump)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후보는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 연준 의장으로 확정된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5년 5월에 종료되나, 연준 이사직은 2028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 한편, 이번 후보 선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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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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