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13억 달러 매도…시장 공포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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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대형 투자자 13억 달러 매도에 따른 급매물
- 비트코인 ETF 순유출 증가, 투자심리 약세 지속
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IBIT)에서 12억 6000만 달러(약 13억 달러) 규모의 대량 매도 주문이 나왔다. 이 주문은 사설 거래 플랫폼(다크풀)을 통해 시장가보다 1.01달러 낮은 43.16달러에 2920만 주를 즉시 체결하는 방식으로 성사됐다. 투자자는 시장성 프리미엄을 포기했다.
1일(현지시각) NYDIG 리서치 책임자 그레그 치폴라로(Greg Cipolaro)는 "이는 단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다. 한 대형 투자자 또는 투자 그룹이 강제 상환이나 잔고 압박 등 긴급한 상황에서 전체 포지션을 한 번에 정리한 거래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 거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2.8% 급락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전체 순유출이 3억 3360만 달러 추가 발생해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5월 14일 이후 자금 순유입이 없는 가운데 5월 중순부터 누적 순유출액은 29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표적 시장 심리지표 ‘공포·탐욕 지수’는 29/100(공포 구간)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단일 대형 투자자의 무리한 포지션 정리와 낮은 가격 급매물 출현이 ETF 유출 및 투자심리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단기 약세장 움직임을 촉진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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