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딛고, 0.5초 결제 무브먼트 블록체인 재탄생


스캔들 딛고, 0.5초 결제 무브먼트 블록체인 재탄생
출처: 코인투데이
- 내부거래·토큰 덤핑 후 독립형 블록체인으로 전환 - 서클, 패러다임 등 파트너십…스트라이프 등과 치열한 경쟁 2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대규모 내부 거래와 토큰 덤핑 파문으로 신뢰를 잃었던 무브먼트(Movement) 프로젝트가 결제 처리 0.5초의 독립형 블록체인으로 재출범했다. 이를 통해 송금·결제 인프라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무브먼트는 공동창립자 러시 만체(Rush Manche)의 내부거래 및 시가총액 3800만 달러 규모 토큰 덤핑 스캔들로 신뢰가 무너졌다. 무브 토큰(MOVE·무브코인)은 역대 최고점 대비 99% 넘게 폭락해 2일 기준 0.014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의 상장 폐지와 블록체인 시장조성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 이어 그림자 자문계약 등 연속 폭로가 나왔고, 내부 감사를 거쳐 러시 만체는 지난해 5월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그는 이후 니엑스그룹(Niex Group)을 설립하며 프로젝트와 결별했다.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정비 끝에 무브먼트는 올해 초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기반 구조를 버리고 자체 독립형 레이어1 네트워크로 전환했다. 결제완결 속도를 0.5초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송금·결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개편은 무브 인더스트리(Move Industry·프로젝트 운영사)가 주도했다. 기존 평균 7초가 소요되던 결제 지연 문제를 해소하면서 글로벌 핀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어 무브먼트는 대표 파트너인 서클(Circle)과 협력해 올해 3월부터 자사 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x 발행을 시작했다. 모바일 월렛 사 카스트(KAST), 디파이 업체 소티드(Sorted), 자산토큰화 프로젝트 오로(Oro), 유즈 머니(Yuzu Money), 조스(Zoth) 등 여러 파트너기업도 합류했다. 또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전체 토큰 공급의 4.2%를 공개매입해 불건전 투자자를 걸러낸다. 장기 투자자 위주로 토큰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신임 대표 토라브 토라비(Torab Torabi)는 “이제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업 기반으로 하는 핀테크”라고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약 6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 특히 신흥국을 전략 핵심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브먼트가 토큰 공급 구조 개혁, 브랜드 신뢰 회복, 실질 결제 점유율 확대 등에서 여전히 도전을 안고 있다고 평한다. 기존 암호화폐 시장 강자인 솔라나(Solana), 이더리움, 폴리곤(Polygon), 패러다임(Paradigm), 스트라이프(Stripe), 오픈페이드(OpenPayd), 머니그램(MoneyGram), NALA 등과의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한편, 2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 집계에서 USD코인(USDC) 24시간 거래량은 직전일 대비 0.002% 하락했다. 1달러 선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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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6-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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