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린, ‘1800억 달러 탈달러 가격안정화 암호화폐’ 구상…예측시장 바스켓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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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달러 연동 한계 지적하며 예측시장 기반 맞춤형 자산 바스켓 활용 ‘가격안정화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제안
- 달러 결제 비중 55%, USDT 발행량 1868억달러, 다이 45억달러·에테나 USDe 63억 달러…브릭스 위안화 결제·각국 달러 보유 축소 등 ‘글로벌 탈달러화’ 실제 사례
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파이어플라이 소셜(Firefly Social) 등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달러 고정형 가격안정화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의 시스템 리스크와 각국의 비달러화 움직임을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의 지출 패턴을 로컬 대형언어모델(LLM)로 분석해 개별 자산 바스켓을 예측시장에서 구성하는 새로운 ‘탈달러 가격안정화 암호화폐’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 달러가 전 세계 외환 결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테더(USDT) 1868억 달러(약 240조원)·다이(Dai) 45억 달러·에테나(Ethena) USDe 63억 달러 등이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불어 러시아·브라질·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 회원국이 위안화 등 자국 통화로 결제를 다변화하고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보유를 축소하는 등 실질적 변화 흐름과 맞물려 이 구상이 주목을 받는다.
3일(현지시각) 복수 외신에 따르면 부테린은 “미국 달러만을 기준으로 가격 안정성을 설정하는 현재 구조가 중장기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변화, 금리 충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이용자의 거래 패턴과 생계비·지출 내역을 LLM 등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예측시장 내 최적화된 자산군 바스켓을 개별적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가격안정화 암호화폐)에 직접 접근하도록 하는 구조를 구상했다. 이로써 자산 증식은 변동성 자산(이더리움·주식 등) 보유로, 가격 안정성은 예측시장 포지션 바스켓으로 이원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테린은 “스테이블코인 담보 구조가 단일국가(특정 화폐)에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시스템·오라클 리스크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토큰 보유자가 지배하는 오라클 시스템은 외부 해킹 등 공격에 취약하다. 따라서 방어적 구조 설계와 명확한 수수료 체계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킹 등 이자 발생 자산을 담보로 삼으면 가격안정화 암호화폐 보유의 기회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 나아가 실제 수요 기반 자산만 바스켓에 포함해야 장기적 가격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달러 결제 비중은 스위프트(SWIFT) 통계(지난 4월 기준) 기준 55.3%에 달한다. 각국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율은 약 58%이며, 브릭스의 대외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이 매년 10% 이상 상승하는 등 실제 글로벌 비달러화(탈달러) 사례도 확산 중이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00시 9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거래량 -7.03% 변동, 1861.35달러에 거래 중이다. 탈중앙 가격안정화 암호화폐 다이(DAI)는 거래량 0.002% 변동, 가격 0.999달러를 기록했다. 에테나 USDe는 0.022% 변동, 0.99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점유율 1위 테더 발행량은 1868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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