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대화형 인공지능 챗지피티), 월 10억명 돌파…클로드 급성장에 AI 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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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단 기간 월 10억 명 이용자 넘은 챗지피티, 성장 둔화 속 클로드 빠른 확장
- 클로드 앞세운 앤트로픽 전격 기업공개, AI 업계 판도 변화 예고
챗지피티가 사상 최단으로 월 10억 명 이용자를 넘어섰고, 클로드로 급성장한 앤트로픽(Anthropic)이 먼저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인공지능(AI) 시장의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챗지피티는 2026년 5월 기준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기록했다. 앱 역사상 가장 빠른 사용자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챗지피티의 사용 속도와 이용자 수가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025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AI 시장이 일부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 기간, 앤트로픽이 출시한 클로드(Claude)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2026년 2분기 기준 클로드의 월간 이용자는 약 5600만 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증가율은 약 640%에 달해 사실상 시장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챗봇으로 부상했다. 특히 2026년 5월27일 공개된 클로드 오푸스 4.8(Claude Opus 4.8)이 각종 인공지능 벤치마크 평가에서 기존 챗지피티(최신 GPT-5.5)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예측지표 분석에서도 6월 말까지 ‘최고 AI 모델’이 될 확률이 84%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앤트로픽은 6월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 예비신청서를 제출했다. 오픈AI보다 한 발 앞서 기업공개를 공식 추진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앤트로픽 기업 가치는 약 1300조 원으로 오픈AI(1100조 원)를 추월했다. 연매출도 47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 투자 업계 시선을 끌고 있다.
반면 오픈AI 역시 올해 안에 상장을 고려 중이지만, 성장 속도 둔화와 신기술 개발 경쟁에서의 고전, 매출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투자자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빠른 성장세를 등에 업고 선제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자금 조달과 연구 인력 유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두 회사의 기업공개 결과는 AI 업계뿐 아니라 2026년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 및 기술 산업에 직접적인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정보 기관들은 클로드와 챗지피티 등 대형 AI 챗봇 서비스 간 경쟁이 본격화된 지금, 올해 상반기 대표 기업들의 상장 여부와 성과가 향후 벤처 투자와 인공지능 산업 동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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