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우주 역사 새로 쓴다…최연소 블록체인 개척자 탄생

- 암호화폐 선구자, 블루 오리진(Blue Origin) 탑승 예정…민간 우주 비행사로 기록. - 우주 탐험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가능성에 초점. 22일(현지 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저스틴 선(Justin Sun)이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New Shepard) 우주선을 통해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은 이를 통해 역사상 가장 젊은 중국 출신 상업 우주 비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비행은 뉴 셰퍼드 프로그램의 14번째 유인 비행으로, 정확한 일정은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저스틴 선은 2021년 블루 오리진의 첫 좌석 경매에서 약 28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를 낙찰받아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 지었다. 경매 수익은 블루 오리진의 비영리 재단인 ‘미래를 위한 클럽(Club for the Future)’에 기부됐다. 이 재단은 기부금을 통해 19개의 우주 관련 비영리 단체에 각각 1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STEAM) 분야에서 젊은 세대의 도전을 독려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저스틴 선은 이번 비행이 개인적인 업적을 넘어 인류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는 이제 특정 정부나 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민간 혁신가와 다양한 꿈을 가진 이들에게 점점 더 개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 탐사가 블록체인 기술처럼 인간의 미래를 바꿀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저스틴 선은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다. 그는 2017년 트론 블록체인을 설립해 탈중앙화 인터넷 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올해 현재 트론 블록체인은 전 세계 3억 20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과 누적 거래량 100억 건 이상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TVL 데이터는 트론스캔(Tronscan)에서 제공). 한편, 암호화폐 트론(TRX)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7월22일 기준 TRX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약 0.313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0.123%이며, 완전 희석 시가 총액은 약 2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0일 상승률은 18.683%를 기록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