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ST 그룹 첫 완전 온체인 기업공개 도전… 선착순 주문 방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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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Lise), ST 그룹(ST Group) 주식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 및 거래 진행
- 전통 금융 인프라 우회하며 자본 조달 혁신 가능성 제시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프랑스 블록체인 기반 증권거래소 리즈(Lise)가 완전 온체인 방식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 중소기업인 ST 그룹(ST Group)의 주식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통 금융 구조를 우회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자본 조달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IPO는 2024년 4월9일로 예정돼 있다. 거래소는 금융 자문사 올인베스트 그룹(Allinvest Group)과 협력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리즈는 청약 및 보관 수수료를 없애고 선착순 주문 할당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2일 마크 케페네기안 리즈 CEO는 "이번 IPO는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전통 금융 시장의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의 자금 조달 및 투자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는 리즈가 관련 인가를 획득한 후에 진행된다. 리즈는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으로부터 각각 투자회사 라이선스와 DLT 파일럿 레짐 인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및 결제를 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리즈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베수(Hyperledger Besu)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한 다자간매매체결시설(MTF)과 중앙증권예탁기관(CSD) 기능을 단일 생태계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주식 발행부터 거래, 등록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이뤄지며, 분산원장이 증권 등록 원장 역할을 대신한다.
토큰화 주식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된 주식의 총 시장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관련 월간 전송량과 보유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 간 시너지에 점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리즈의 시도를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자본 시장의 접점을 실험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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