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탈중앙화 기술 법적 인정... 2억 8500만 달러 해킹 논쟁 촉발


앨라배마, 탈중앙화 기술 법적 인정... 2억 8500만 달러 해킹 논쟁 촉발
출처: 코인투데이
- 앨라배마 주지사, DAO 법적 지위 인정 법안 서명 - 솔라나(Solana) 기반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대규모 해킹으로 논란 중심에 2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지사가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같은 날 솔라나 기반의 DeFi(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은 탈중앙화 금융의 핵심 가치와 미래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 앨라배마 주지사는 이날 '분산형 비법인 비영리 협회법(SB277)'에 서명해 DAO의 법적 지위를 공식화했다. 이 법안은 2026년 10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DAO는 재산 소유, 계약 체결, 소송 같은 법적 권리를 가진다. 동시에 개별 구성원과 관리자는 개인적 법적 책임을 면제받는다. 다만, 법적 인정을 받으려면 최소 1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비영리 목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로써 앨라배마는 와이오밍주에 이어 두 번째로 DAO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미국 주가 됐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 기반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약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해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해커는 관리자 키에 접근해 주요 금고의 출금 보호 기능을 해제한 뒤 자금을 탈취했다. 이로 인해 '관리자 키' 설계 과정을 둘러싼 거버넌스 논란이 다시 활성화됐다. 이 사건은 탈중앙화 금융(DeFi)의 정체성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재점화했다. 유니스왑(Uniswap) 창립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관리자 키를 통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은 CeFi(중앙화 금융)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유니스왑의 스마트 계약은 불변성을 지닌다고 언급했다. 반면 솔라나 랩스(Solana Labs) 공동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유니스왑의 다중 서명 체계가 오히려 중앙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이러한 논의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의 최근 보고서와도 맥을 같이한다. 유럽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메이커다오(MakerDAO), 유니스왑, 에이브(Aave) 같은 주요 디파이 플랫폼의 중앙화 문제를 지적했다. 상위 100명의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근거로 디파이의 탈중앙화 수준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 사건의 여파로 2026년 4월2일(UTC) 18시 기준, 솔라나(SOL)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6.4% 하락한 78.658달러를 기록했다. 유니스왑(UNI)은 3.135달러에 거래됐고, 거래량은 13.45% 감소했다. 이날의 법적 제도화와 주요 해킹 사건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법률 체계와 보안,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촉발했다. 탈중앙화 기술이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앞으로 업계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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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4-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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