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 MetaWealth로 340만 달러 토큰화 부동산 첫 매입 성공

- APS, MetaWealth로 340만 달러 토큰화 부동산 매입 - 기관 투자자로서는 최초로 소매 투자자와 동일 조건으로 매입 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범유럽 펀드 매니저 에이피에스(APS)는 메타웰스(MetaWealth) 플랫폼을 통해 340만 달러(약 300만 유로) 상당의 토큰화된 부동산을 매입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가 소매 투자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토큰화된 자산을 직접 매입한 첫 사례다. 에이피에스는 120억 유로(약 137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다. 에이피에스는 메타웰스에 상장된 이탈리아 주거용 부동산 두 곳에 연계된 토큰화 채권을 각각 150만 유로씩, 총 300만 유로에 매입했다. 해당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성과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더했다. 5일(현지시각) 에이피에스의 매니저 미하이 팝(Mihai Pop)은 "토큰화는 규정 준수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를 간소화하는 혁신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메타웰스는 2023년에 설립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범유럽 부동산을 토큰화하여 부분 소유권 및 거의 즉각적인 부동산 토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루마니아,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지의 부동산을 토큰화하여 5000만 달러 이상의 토큰화 거래를 촉진했다. 메타웰스의 각 토큰은 부분 소유권을 나타낸다. 그리고 기관 및 소매 투자자가 몇 초 만에 부동산 지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일(현지시각) 메타웰스의 CEO 아므르 아다위(Amr Adawy)는 "이번 투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생태계에 중요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고객과 기관 모두에게 실물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웰스가 현재 전 세계 실물 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상위 10위 안에 들며 23개국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서 에이피에스의 투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토큰화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분석한다. 토큰화는 전통적으로 비유동성 자산인 부동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그리고 중개인을 줄여 거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한편, 딜로이트(Deloitte)는 토큰화 부동산 시장이 2024년 약 3000억 달러에서 연평균 27% 성장하여 2035년에는 4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에이피에스의 사례는 기관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