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지도 및 설립 법안, 달러 지배력 약화 초래?


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지도 및 설립 법안, 달러 지배력 약화 초래?
출처: 코인투데이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증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우려 - 유럽 아문디(Amundi) CIO, "장기적으로 달러 패권 약화 가능성 제기"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Reuters)에 따르면, 미국의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세계 금융시장 안정성에 예상치 못한 도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빈센트 모르티에(Vincent Mortie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 법안이 달러 패권에 장기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 국제 금융계의 주목을 받았다. 모르티에 CIO는 "지니어스 법안이 단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를 통해 미국 국채 수요를 확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대체재로 작용해 패권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강력하지 않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들이 '준은행' 역할을 맡게 되면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보고서에서 규제 없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를 더할 수 있다며 강력한 감독 체계를 촉구했다. BIS의 분석은 지니어스 법안이 글로벌 금융의 복잡성을 더할 수 있다는 시각과 맥을 같이 한다. 지니어스 법안은 지난 6월1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달러 등 유동성 높은 자산으로 1대1 가치를 보증하도록 한다. 또한, 준비금 세부 내역을 매월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현재 법안은 아직 하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기존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올해 7월3일 기준, 테더(USDT)의 24시간 거래량은 884억 6942만 달러로 전일 대비 22.01% 증가했으며 가격은 1달러를 기록했다. 테더는 시장 점유율 4.691%를 차지하며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높은 지배력을 자랑한다. 또 다른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 USD(PYUSD)는 같은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이 25.79% 증가해 2159만 달러로 집계됐고, 가격은 1달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통계는 스테이블코인의 높은 안정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니어스 법안의 시행과 글로벌 시장 반응이 장기적으로 금융시장과 달러 패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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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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