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은행,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과 협력 본격화


국내 4대 은행,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과 협력 본격화
출처: 코인투데이
- 서클 사장 방한 계기로 국내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가속화. - 시장 선점과 암호화폐 제도화 대비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18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국내 4대 주요 은행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협력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서클은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USDC(USD 코인)를 발행하며, 다수의 국제 금융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한다. 이번 논의는 서클 사장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4대 은행은 타버트와의 면담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 전략, 국제 송금 활용,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개인 투자 중심 구조에서 기관화 및 규제화된 프레임워크로 전환되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금융업계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한국 정부는 오는 10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이러한 변화를 촉진한다. 이에 금융업계는 법안 제정 이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각 은행은 자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각 은행의 준비 상황은 다음과 같다. KB국민은행은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 내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정식 조직으로 전환해 관련 연구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결제 기술 검증을 목표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서클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디지털자산팀'을 신설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국내 은행들의 움직임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USDC(USD 코인)는 코인마켓캡에서 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하루 거래량이 전일 대비 0.003% 상승한 수치다. 거래량은 164억 80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안정성은 스테이블코인의 고유 특성이 시장에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USDC의 거래량 증가와 안정성은 국내 은행들이 서클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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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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