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밈코인, 7228억 불법 수익 논란…솔라나·지토 고위 인사도 연루

펌프 밈코인, 7228억 불법 수익 논란…솔라나·지토 고위 인사도 연루
퍼거슨

펌프 밈코인, 7228억 불법 수익 논란…솔라나·지토 고위 인사도 연루
출처: 코인투데이
23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Pump.fun)가 불법 도박 및 자금세탁 혐의로 대규모 집단 소송에 직면했으며, 이번 소송에는 솔라나(Solana)와 지토(Jito)의 고위급 인사들도 피고로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은 법무법인 보이스 쉴러 플렉스너(Boies Schiller Flexner)와 울프 포퍼(Wolf Popper)가 기존 소장을 개정하면서 시작됐다. 주요 피고 목록에는 솔라나 공동 설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와 라지 고칼(Raj Gokal),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상임이사 댄 앨버트(Dan Albert)와 회장 릴리 리우(Lily Liu), 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오스틴 페데라(Austin Federa)가 포함됐다. 또한, 지토 랩스(Jito Labs)의 루카스 브루더(Lucas Bruder) 대표와 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펌프의 공동 창업자인 알론 코헨(Alon Cohen), 딜런 컬러(Dillon Cullar), 노아 버나드 휴고 트위데일(Noah Bernard Hugo Twidale)도 소송 대상에 올랐다. 개정된 소장은 펌프와 솔라나, 지토가 미국 부패조직척결법(RICO)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불법 도박, 통신 사기, 지적 재산권 도용, 무허가 송금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특히 소장은 펌프가 KYC(사용자 신원 확인) 및 AML(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북한 해커 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이 ‘진시황’이라는 이름으로 밈코인을 발행해 7억 2285만 달러(한화 약 9300억 원)에 달하는 불법 자금을 세탁하도록 방조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플랫폼에서 혐오 발언, 폭력, 착취 등을 조장하는 토큰 생성 행위를 방관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무법인은 "솔라나 랩스(Solana Labs)와 지토 랩스가 펌프의 불법 활동에 공모했으며, 이로 인해 큰 이익을 취한 주범 역할을 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지토 랩스는 수익성 높은 거래 기회를 특정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펌프의 모회사인 바톤 코퍼레이션(Barton Corporation)은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유명 로펌 브라운 러드닉(Brown Rudnick)을 고용했지만, 의혹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 반응을 살펴보면 올해 7월23일(UTC) 기준 펌프(PUMP)의 24시간 거래량은 7억 4602만 3766달러로 전일 대비 8.26% 증가했고, 현재 가격은 0.00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SOL)의 24시간 거래량은 100억 9898만 2631달러로 전일 대비 27.414% 감소했으며 현재 가격은 189.069달러다. 지토(JTO)는 24시간 거래량이 6515만 4129달러로 44.222% 하락했고, 현재 가격은 2.012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 내 기업의 윤리적 책무와 법적 논란에 경종을 울린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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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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