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토 네트워크, 운영 종료 발표 후 토큰 가치 81% 폭락… 사용자 보호 계획은?


킨토 네트워크, 운영 종료 발표 후 토큰 가치 81% 폭락… 사용자 보호 계획은?
출처: 코인투데이
- 킨토 네트워크, 운영 종료 발표와 함께 자체 토큰 81% 급락. - 해킹 피해 이후 재정난 심화… 자산 분배와 창립자 기부 포함한 사용자 보호 계획 발표. 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킨토 네트워크(Kinto Network)가 올해 9월30일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해킹 피해와 시장 상황 악화로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 발표로 인해 자체 토큰(K)의 가치는 81% 이상 급락하며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킨토 팀은 미디엄(Medium)을 통해 지난 7월 발생한 160만 달러(577 ETH) 규모의 해킹 사건이 시작점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시장 환경이 악화하면서 재정난이 심화됐고, 이는 급여 지급 중단과 막바지 자금 조달 실패라는 위기로 이어졌다. 결국 킨토 팀은 "프로젝트 종료가 대출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종료 발표 직후 K 토큰의 가치는 0.46달러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토큰의 전체 시가총액은 1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사실상 시장 내 영향력은 소멸됐다. 킨토 팀은 사용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남은 약 80만 달러 상당의 유니스왑(Uniswap) 유동성은 대출 제공자들에게 분배한다. 이를 통해 대출 원금의 약 76%가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킹 피해를 입은 사용자에게는 주소당 약 11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 창업자인 라몬 레쿠에로(Ramon Recuero)는 자신의 개인 자금 13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킨토는 사용자들에게 올해 9월30일까지 자산을 인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후의 자산 청구 요청은 영구 청구 계약을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몬 레쿠에로는 이전에도 2022년 해킹 사건으로 종료된 바빌론 파이낸스(Babylon Finance) 프로젝트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례는 그의 두 번째 암호화폐 프로젝트 실패로 기록됐다. 올해 9월 8일(UTC) 03시 09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24시간 동안 0.285% 소폭 하락하며 4309.77달러로 거래된다. 아비트럼(Arbitrum)(ARB) 역시 같은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변동률이 +0.568%를 기록하며 0.499달러에 거래된다. 킨토의 운영 종료와 토큰 가치 폭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한다. 킨토 네트워크 사례는 해킹 및 시장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직면하는 위험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동시에, 잔여 자산 분배와 창립자의 기부를 포함한 사용자 보호 대응 계획은 업계 내 신뢰를 회복하려는 마지막 노력으로 보인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9-08 03:14
NFT ID
PENDING
뉴스 NFT 상세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추천 뉴스

회사소개

 | 광고/제휴 문의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