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업, 주가·자산 격차 축소… 매입 둔화 가능성?


비트코인 기업, 주가·자산 격차 축소… 매입 둔화 가능성?
출처: 코인투데이
-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투자 심리 위축. - 프리미엄 하락세 지속, 구조조정 및 매입 둔화 논의. 8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의 주가와 순자산가치(NAV) 간 격차가 꾸준히 축소되어 차익 실현과 투자 심리 약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 ▲경영 목표 재조정 ▲차익 실현 물량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그렉 시폴라로(Greg Cipolaro)는 이러한 격차 축소를 단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며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같은 중심 기업들의 주가가 자산가치를 능가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이는 기업들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폴라로는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들이 주가 회복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자금 일부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관찰됐지만, 일부 대기업의 추가 매입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내 주요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약 84만 BTC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76%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하고 있지만, 월간 매입량은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실제로 8월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월간 매입 규모는 약 1200 BTC로 전년도 같은 시점 대비 현저히 줄었다. 비슷한 행태는 다른 트레저리 기업들도 보이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하루 동안 약 11만1026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0.42%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8월 최고가였던 12만4000 달러 대비 10.5% 하락한 수준으로, 현재 시장 변동성을 촉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9월8일(UTC)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27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거래 기간에 비해 22.87% 변동한 수치다. 이처럼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비트코인 중심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회복하고 프리미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구조조정과 재정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을 가져오는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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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9-0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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