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자산(RWA) 토큰화 혁명? 체인링크·UBS, 홍콩 파일럿 프로젝트 출범

- 홍콩 금융 패러다임 변화. RWA 토큰화 협력. - 효율성 및 비용 절감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 적용. 12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체인링크(Chainlink)가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UBS,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디지FT(DigiFT)와 협력한다. 이들은 홍콩에서 현실 세계 자산(RWA) 토큰화를 목표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 거래를 자동화해 오류를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투자자는 디지FT의 규제 승인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UBS가 발행한 토큰화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체인링크는 디지털 전송 에이전트(DTA)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동시에 모든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UBS의 스마트 계약은 발행 및 환매 절차를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파일럿은 홍콩 정부가 주도하는 '사이버포트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파일럿 보조금 제도'의 지원을 받는다. 12일 디지FT 홍콩의 CEO 케빈 루는 "이 협력이 홍콩을 세계적인 규제된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홍콩은 HSBC, 블랙록(BlackRock) 등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동참하는 RWA 토큰화 시험장을 자처하며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 KPMG 보고서에 따르면 RWA 토큰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번 시도는 홍콩을 넘어 아시아 금융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2025년 9월12일(UTC) 기준 체인링크의 가격은 24.466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3.85%를 기록했다. 현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순위에서도 LINK는 주목받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