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기술 도용? xAI, OpenAI에 700만 달러 소송 제기

그록 기술 도용? xAI, OpenAI에 700만 달러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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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 기술 도용? xAI, OpenAI에 700만 달러 소송 제기
출처: 코인투데이
- 엑스에이아이(xAI), 오픈에이아이(OpenAI)의 기술 도용 및 전직 엔지니어 통해 정보 유출 의혹 주장 - 핵심 인물 기밀 유출 혐의 조사 및 AI 시장 내 독점 논란 등 법적 분쟁 심화 25일(현지시각)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엑스에이아이는 오픈에이아이가 자사의 AI 챗봇 ‘그록(Grok)’ 관련 기술을 부당하게 악용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7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엑스에이아이는 오픈에이아이가 자사의 전직 엔지니어를 의도적으로 고용해 핵심 영업 비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로 인해 챗GPT의 성능이 불법적으로 향상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설립한 엑스에이아이는 이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경쟁이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술 유출과 쉬에첸 리, 사건의 중심 엑스에이아이 소송의 핵심에는 전직 엔지니어인 쉬에첸 리(Xuechen Li)가 있다. 소장에 따르면, 리는 올해 7월 약 700만 달러 상당의 엑스에이아이 주식을 매각했다. 그 직후, 회사의 기밀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해당 자료를 삭제하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엑스에이아이는 리가 이러한 행위를 오픈에이아이의 채용 과정과 연계해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리의 기밀 유출 의혹은 지난 8월14일 엑스에이아이 내부 회의에서 그의 일부 행동이 구체적으로 인정되며 더욱 중대하게 부각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리가 오픈에이아이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어떠한 형태로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금지 명령을 내렸다. 엑스에이아이의 법적 주장에 따르면, 리의 기술 유출은 그록의 기존 기술적 우위를 약화시켰다. 또한, 오픈에이아이가 해당 기술을 챗GPT의 기능 향상에 활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를 통해 AI 경쟁력의 중심축이 흔들릴 우려가 커진다. 독점 논란과 다각화된 소송 이번 소송은 엑스에이아이가 오픈에이아이 및 애플(Apple)을 상대로 제기한 더 광범위한 독점 의혹의 일부이기도 하다. 엑스에이아이는 오픈에이아이와 애플이 AI 생태계를 사실상 독점하려는 공모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 8월 반독점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엑스에이아이는 애플이 자사 제품에 챗GPT를 우선적으로 통합하는 한편, 경쟁 AI 애플리케이션에는 불리한 조건을 부여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픈에이아이의 샘 알트만(Sam Altman) CEO와 애플 측은 해당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고 경쟁사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정치적 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기술 유출과 독점을 둘러싼 이 같은 복합적인 법적 공방은 AI 시장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시장정보: AI 논란 속의 예상치 못한 반응 25일(UTC) 15시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AI 및 데이터 중심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Ethereum)은 전날 대비 -2.1% 하락한 1520.4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Bitcoin) 역시 -1.5% 하락하며 25348.7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이 기업 간 법적 분쟁이 투자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AI 기술 경쟁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소송은 전 세계 기술 및 투자 시장에 더욱 큰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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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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