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오바마 캠프 출신 커터 정책 고문 임명… 규제 갈등 속 새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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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 전 오바마 캠프 전략가 커터를 정책 고문으로 임명.
- 규제 및 법적 논란 속 커터 영입, 정치 네트워크 강화와 전략적 돌파구 도모.
2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는 전 오바마 캠프 선임 전략가 스테파니 커터(Stephanie Cutter)를 정책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칼시의 이번 결정은 규제 갈등과 법적 논란, 정치적 압박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커터의 풍부한 워싱턴 D.C.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2일(현지시각) 칼시 CEO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는 커터의 영입에 대해 “정책적 대화에서 적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그러나 이 영입은 칼시가 직면한 상당한 법적 난관 속에서 이루어졌다. 여러 주 정부, 특히 워싱턴 주는 칼시의 예측 시장 기능을 '온라인 도박'으로 규정하고 불법으로 간주해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2026년 4월4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칼시의 예측 시장을 "연방 차원에서 규율되어야 할 파생상품 시장"이라고 지적하며 자체적인 관할권을 주장했다. CFTC는 일부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규제 지침을 마련하려 한다. 이러한 소송은 연방과 주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킨다.
뿐만 아니라, 예측 시장에서의 불공정 거래 가능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는 대통령과 의원 등 고위 공직자 및 가족이 예측 시장에서 내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PREDICT 법안(PREDICT Act)’을 포함한 관련 제한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아직 입법화되지 않았다.
커터의 정치적 네트워크와 정책 추진 능력은 칼시가 규제 기관과 의회 내 논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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