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드(Etched), 2조7천억원 돌파…월가에 AI 추론 칩 대량 공급

에치드(Etched), 2조7천억원 돌파…월가에 AI 추론 칩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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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드(Etched), 2조7천억원 돌파…월가에 AI 추론 칩 대량 공급
출처: 코인투데이
- 제인스트리트에 AI 추론 칩 공급 계약…기업가치 2조7천억 원 급등 - 5나노 칩 양산…AI 시장 재편 본격화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AI 추론 칩 스타트업 에치드(Etched)가 미국 월가의 대표 퀀트 투자사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기업가치가 지난달 10억3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서 21억 달러(약 2조7000억원)로 두 배 급등하며 AI 추론 시장의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복수 미디어에 따르면, 특수용 인공지능(AI) 추론 프로세서 스타트업 에치드(대표이사 겸 공동창업자 개빈 우버티(Gavin Uberti))가 지난 6월 말 스텔스(비공개) 모드 종료 이후 약 한 달 만에 월스트리트의 대표적 퀀트 헤지펀드 제인스트리트와 서버 랙 대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에치드의 기업가치는 지난 5월 기준 5억 달러(약 6700억원)에서 6월 말 10억3000만 달러로 한 차례 급등했다. 이번 공급 계약과 함께 21억 달러까지 두 배 넘게 뛰었다. 에치드가 개발한 5나노미터(5nm) ASIC 기반 추론 칩은 대형 언어모델(LLM)·머신러닝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연산을 강점으로 한다. 제인스트리트는 딥시크(DeepSeek), 콴(Qwen), 맘바(Mamba), 라마(LLaMA) 등 최신 LLM 실서비스에 에치드 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Nvidia) GPU 대신 전용 AI 추론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에치드 칩은 AI 훈련이 아닌 실질 추론(서비스·실사용) 작업에 특화돼 있다. 대규모 동시처리·전력효율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산호세와 밀피타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에치드는 엔비디아, 구글(Google), 에스케이하이닉스(SK hynix), 티에스엠시(TSMC) 등 대형 반도체·AI 인재 400여 명을 영입했다. 생산, 공급망, 시범운영, 양산체계까지 수직계열화했다. 21일(현지시각) 개빈 우버티 CEO는 “이번 대규모 공급으로 AI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 GPU 대체재의 실질적 우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등은 AI 추론 시장 규모가 2032년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전체 AI 컴퓨팅 수요의 80%가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치드는 지난 5월 5억 달러에서 6월 10억3000만 달러에 이어 7월 21억 달러로 1년 반 새 4배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리브라스(Cerebras), 그록(Groq), 에이엠디·탈라스(AMD·Taalas), 삼바노바(SambaNova) 등과 함께 추론 특화 아키텍처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기존 엔비디아 범용 GPU 방식은 전력 등 비용, 효율 면에서 경쟁사 대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다. AI 인프라 업계는 에치드와 같은 추론 특화 칩‧전용 서버 랙의 확산이 월가·빅테크에서 GPU 대체를 가속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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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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