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무역 협정, G7 전 타결 불확실


미국과의 무역 협정, G7 전 타결 불확실
출처: 코인투데이
-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Mark Carney), 미국과의 협정 곧 타결 가능성 언급 - G7 정상회담 전 타결 불확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포스트(Financial Post)와 CBC 뉴스(CBC News)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Mark Carney)는 미국과의 무역 및 안보 협정이 곧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며칠 앞으로 다가온 G7 정상회담 전까지는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12일(현지시각) 라디오-캐나다(Radio-Canada)와의 프랑스어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아직 서명할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철강 및 알루미늄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많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 포스트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Bloomberg)의 보도를 통해 양측이 제안서를 문서화했다고 전했다. 최근 논의는 철강 및 알루미늄 교역 규칙에 집중되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캐나다 정부가 미국 측보다 합의 도달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의 수입세를 부과한 후에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추가 보복이 여전히 고려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포함해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의 국익에 부합하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미국의 모든 관세 철폐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0년에 서명한 캐나다-미국-멕시코 무역 협정(USMCA)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 진전을 보인다면 기다리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복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리고 북미 무역 협정에서 벗어나는 다른 캐나다 및 멕시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인 목재와 구리에 대한 새로운 수입세도 시사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합의에 이르면 캐나다가 다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캐나다 정부가 유럽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미국과 전면적인 합의가 아닌 더 좁은 범위의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C 뉴스는 12일 보도에서 다음 주 앨버타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무역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G7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인하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재 경제 및 안보 협정의 초안이 양국 정상실 간에 교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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