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융권 계좌 차단 처벌 행정명령 서명… XRP·리플 영향 주목


트럼프, 금융권 계좌 차단 처벌 행정명령 서명… XRP·리플 영향 주목
출처: 코인투데이
- 금융권 계좌 차단 관행 문제 제기한 트럼프 행정명령 - 암호화폐 기업들과 화석 연료 산업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 갈등 심화 가능성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융기관의 특정 고객 배제를 처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준비 중이다. 해당 행정명령은 금융기관이 정치적 신념, 산업 분야, 또는 기타 이유로 특정 고객의 계좌 개설과 서비스를 차단하는 이른바 '디뱅킹(debanking)' 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 은행 규제 당국에 해당 관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 또한, 불법적으로 배제된 고객이 다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복귀를 지시할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총기 제조사, 화석 연료 기업, 암호화폐 업계 등 정치적 혹은 상업적 이유로 서비스에서 배제되었던 단체와 기업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판 리스크’라는 항목을 은행 감독 지침에서 삭제하도록 명확히 지시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행가협회(American Bankers Association, ABA)를 비롯한 주요 은행 단체들은 이런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 업계와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제기한다. 지난 7월17일, 은행 로비 단체들은 미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에 보낸 서한에서 "리플(Ripple), 피델리티(Fidelity) 등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국립 신탁은행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 정보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연방 은행 라이선스를 통해 관리하려는 상황에서 불거진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업계 간의 갈등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 또한 이번 행정명령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7일(UTC) 오후 6시 9분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XRP는 3.051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6.014%를 기록한다. 반면 USDC는 안정적으로 1달러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 변동률은 11.925%를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이 트럼프의 행정명령과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접근성 확대 움직임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 간 권력 구조를 흔들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이에 따른 법적·경제적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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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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