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통 금융·정부가 암호화폐를 장악하다


2025년, 전통 금융·정부가 암호화폐를 장악하다
출처: 코인투데이
- 올해, 전통 금융과 규제로 암호화폐 변화 - 대형 은행 규제 강화로 DeFi에 도전 과제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라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전통 금융기관과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기 탈중앙화 정신이 위협받고 있다. 대형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준비와 강화되는 규제는 소규모 스타트업과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B2 벤처스(B2 Ventures)의 창립자 아서 아지조프(Arthur Azizov)는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더 기관 투자자, 상장지수펀드(ETF), 정부,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은행들이 고객 기반을 활용해 수개월 내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는 혁신과 다변화를 추구하던 소규모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역시 암호화폐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 통합하려는 규제 움직임을 보인다. 아지조프는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등 강화된 규제가 암호화폐의 탈중앙화라는 본질에 도전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핵심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검열 저항적이고 허가가 필요 없는 금융 시스템이라는 탈중앙화 금융의 근본 가치는 현재 규제 환경과 심각하게 충돌할 위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초기 사이퍼펑크(Cypherpunk) 운동가들이 제창했던 ‘완전한 탈중앙화’라는 이상과 상충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갈등을 촉발시킨다. 전통 금융기관과 정부가 시장에 깊숙이 참여함에 따라 기존의 제한적 규제가 점차 확대되고, 암호화폐 시장 구조 역시 전환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8월9일(UTC) 기준 테더(USDT)는 약 1달러 수준에서 거래됐고, 24시간 거래량은 1047억 5842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 변동률은 -16.5%를 나타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상위 스테이블코인의 현재 시장 점유율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의 시장 장악이 진행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역동성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다. 더불어 소규모 스타트업들의 역할 축소가 미래 혁신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탈중앙화 정신과 혁신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시장
발행일
2025-08-09 21:13
NFT ID
PENDING
뉴스 NFT 상세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추천 뉴스

회사소개

 | 광고/제휴 문의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