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K 비자 도입, 미국 H-1B 10만 달러 인상... 글로벌 인재 시장 변화의 신호탄


중국 K 비자 도입, 미국 H-1B 10만 달러 인상... 글로벌 인재 시장 변화의 신호탄
출처: 코인투데이
- 중국, STEM 인재 유치 위해 'K 비자' 도입하며 글로벌 경쟁 격화 - 미국, H-1B 비자 비용 900% 인상… 기술 인재 유출 우려 29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상반된 비자 정책 변화가 글로벌 인재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 유치를 목표로 새로운 'K 비자'를 지난 10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비자의 비용을 기존 약 1000달러에서 약 10만 달러로 무려 900% 인상하고, 발급 건수에도 제한을 두며 글로벌 인재 유입에 제동을 걸고 있다. 중국 K 비자, STEM 인재 유치 카드로 주목 중국이 도입한 K 비자는 해외 우수 STEM 분야 인재의 중국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비자는 중국 내 유명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STEM 관련 학위를 보유한 젊은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또한 기존 비자보다 더 긴 체류 기간과 편리한 입출국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 후원이 필요하지 않아 해외 인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정부 관계자는 K 비자 정책에 대해 "중국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H-1B, 인재 유출 우려 반면,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논의되어 온 비자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H-1B 비자의 신규 발급 비용은 약 1000달러에서 약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연간 발급 건수는 8만5000건으로 제한된다. 이러한 정책은 해외 인재의 유입을 억제할뿐더러, 현지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오와주의 이민 변호사 매트 마운텔-메디치는 "미국이 고비용·고장벽 정책을 유지하는 동안, 중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도 "우수한 인재 유입이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정책 변화가 장기적으로 해외로의 투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비자 정책의 과제와 글로벌 흐름 물론 중국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우선 K 비자 발급 요건의 명확성이 부족하고, 중국 내 다국적 기술 기업의 언어 및 문화 장벽이 존재한다. 그리고 인도 등과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 역시 외국 인재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비자 비용 인상과 같은 정책적 압박은 중국의 K 비자를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한편,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다른 주요 국가들도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술 인재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2023년 10월30일(UTC) 12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의 시세는 등락을 거듭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과 접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1.85%를 기록하며 3만4550달러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47%의 변동률을 보이며 1810달러로 하락했다. 기술 인재 유입을 위한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미칠 장기적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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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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