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 520만달러 해킹…대기업 신뢰 흔들, 해시그래프 추적 한계 드러나

헤데라 520만달러 해킹…대기업 신뢰 흔들, 해시그래프 추적 한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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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데라 520만달러 해킹…대기업 신뢰 흔들, 해시그래프 추적 한계 드러나
출처: 코인투데이
- 520만달러(약 69억원) 해킹, HBAR 24시간 내 약 4% 하락·시가총액 2억9800만달러로 급감 - 글로벌 대기업 참여 헤데라, 복수 보안 전문가 해시그래프 거래 추적 한계 지적 11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헤데라 해시그래프) 네트워크에서 최소 520만달러(약 69억원) 상당 암호자산이 해킹으로 유출되는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는 오픈소스 믹서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 토네이도 캐시)를 활용해 시드(seed) 자금으로 이더리움 1ETH를 인출했다. 이후 탈중앙화 브리지인 레이어제로(LayerZero, 크로스체인 교차 연결 프로토콜)를 거쳐 헤데라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자산을 이동했다. 해커는 이더리움상에서 래핑된 비트코인(Wrapped BTC, WBTC)을 여러 차례 이더(ETH)로 스왑해 분산했다. 그 결과 2360 ETH(약 460만달러 상당)와 15.58 WBTC(약 60만달러 상당)가 최종적으로 공격자 지갑에 포착됐다. 피해 과정에서 헤데라만의 해시그래프 합의 구조가 자산 추적의 한계로 작용한 점도 부각됐다. 해시그래프는 실시간 거래 속도와 네트워크 투명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체인정보가 공개 검증용 블록익스플로러에서 취약해 자금 이동내역 공개나 즉각적 감사가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각) 온체인 분석가 스펙터(Specter, 스펙터)와 블록체인 보안전문가 잭엑스비티(ZachXBT, 잭엑스비티)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헤데라의 블록 익스플로러는 사실상 프라이버시 체인 수준”이라며 “피해 내역 파악에 외부 분석자 수작업 의존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은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 맥라렌 레이싱)·악센추어(Accenture, 악센추어) 등 다수 글로벌 대기업을 거버넌스 카운슬(이사회)에 영입하며 공공 신뢰를 쌓아온 헤데라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남겼다. 특히 해시그래프 창립자인 리먼 베어드(Leemon Baird,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맨스 하몬(Mance Harmon,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실시간 감시, 보안성, 데이터 감사체계를 강조해 온 만큼 제도 및 구현상 허점이 제기됐다. 사건 직후 헤데라 공식 입장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는 즉각적인 충격파가 나타났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네트워크 해킹 소식 확산 24시간 내 HBAR(헤데라 토큰) 가격은 약 4% 급락했다. 2026년 7월11일(UTC) 15시09분 기준 0.06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약 2억9800만달러로 집계된다. 업계에서는 “근본적 접근·감사 문제 보완 없인 대기업 신뢰 불식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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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7-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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