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동결 시스템 허점…3400만 달러 추적 불가, 시간차 논란

테더 동결 시스템 허점…3400만 달러 추적 불가, 시간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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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동결 시스템 허점…3400만 달러 추적 불가, 시간차 논란
출처: 코인투데이
- 동결 명령 후 수분 내 대규모 자금 유출 - 구조적 지연 반복, 스테이블코인 동결 시스템 한계 지난 8월6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 연관 자금 일부가 테더(달러 스테이블코인) 동결 명령이 내려진 직후 약 3400만 달러 규모가 동결 전에 외부 지갑으로 이체되면서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해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동결 시스템의 시간 차를 노린 고도화된 범죄 자금 세탁 사례다. 구조적 허점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자산 회수 및 추적 전문기업 플래시레스큐(FlashRescue)의 분석가 다르시는 “테더 내부에 동결 제안이 제출된 시점부터 실제 블록체인상 집행까지 평균 2시간 16분이 소요된다”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다중서명 결재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수 시간 규모의 시간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란 중앙은행 관련 케이스에서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지정한 제재 대상 트론(TRON) 네트워크 지갑에 있던 총 1억6500만 달러 중, 동결 명령 후 불과 14~15분 만에 약 3400만 달러가 외부 주소로 유출됐다. 플래시레스큐 분석에 따르면 최근 2955건의 테더 동결 사례 중 최소 60개 주소에서는 전액이, 113개 주소에서는 일부 자산이 동결 요청 직후 유출되었다. 그 총액은 3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테더 측은 “경찰 및 조사기관과 신속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복수 단계 내부 결재·검토 시스템으로 인해 즉각적 실행은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적 지연은 범죄 조직이 자금 세탁에 적극 활용하는 ‘허점’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상 머니로더링(자금세탁) 대응에 근본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경쟁사 서클(Circle) 역시 동결 집행에선 복수 서명 결재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서클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르는 “불가피한 제도적 지연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실시간 대응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이와 같은 반복적 시스템 허점에 대해 중앙화된 내부 결재체계로는 신속한 범죄 자금 차단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를 강화하고 있다. 테더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기업들에게 구조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8월6일 15시 09분(UTC) 기준, 테더 USDT는 최근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0.025%를 기록하며 1 USDT당 0.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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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발행일
2026-08-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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