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00억 달러로 앤트로픽 2조 달러 IPO 판 바꾼다!
폴

- 엔비디아, 앤트로픽 IPO에 최대 100억 달러 투자 검토 중
- 사상 최대 AI 기업공개…시장 신뢰·밸류체인 개편될 전망
엔비디아가 앤트로픽 기업공개(IPO)에 대규모 투자를 논의하며 AI 산업과 금융시장의 판도 변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세계 최대 AI 칩 공급자인 엔비디아(Nvidia)는 AI 챗봇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2조 달러 규모 IPO에서 최대 100억 달러를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AI 챗봇 클로드(Claude)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약 10만 달러 자금 유치와 함께 사상 최대 기업공개 사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협상은 아직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따라서 투자 규모나 조건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엔비디아가 대형 투자자로 조기에 합류하면 IPO 흥행에 대한 시장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AI 밸류체인 지배력까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형 AI 기업 IPO에서 기관 투자자가 상장 전 물량을 먼저 인수해 성공 사례를 남겼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예시로 암(Arm), 스페이스엑스(SpaceX) 등도 비슷한 방식으로 대규모 투자를 확보해 IPO를 성공시킨 바 있다.
앤트로픽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가 높다. 2025년 말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엔비디아·앤트로픽 삼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Amazon, 10만 달러 이상 장기 계약), 구글(알파벳·Alphabet), 브로드컴(Broadcom) 등과 초거대 AI 칩·컴퓨팅 공급 협약을 맺고 있다. 연간 매출은 최근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8년 매출 190억~200억 달러 도달이 전망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IPO가 성공하면 앤트로픽은 명실상부한 2조 달러 기술주로 등극하게 된다.
엔비디아가 투자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주요 AI 수요자인 앤트로픽 성장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있다. 동시에 AI 투자·공급 시장 재편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세계 최대 AI 칩 공급자로서 조기 지분과 경영 영향력 확보는 향후 AI 인프라 통제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투자 논의는 AI 기술주 가치 재평가, 기관 투자심리, 밸류체인 주도권 재편 등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미국 전체 IPO 시장은 8월까지 약 13만7000 달러를 유치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이번 엔비디아-앤트로픽 사례는 AI 기술주 IPO 규모 확대와 밸류체인 재편, 초거대 플랫폼 생태계 재구축의 상징적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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