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나노폰 칩 ‘디멘시티 9600 프로’ 공개…미디어텍, 생성형 인공지능·216달러로 퀄컴에 도전
플랭크

- 미디어텍, 2나노 디멘시티 9600 프로 공식 발표
- 51% 빨라진 생성형 인공지능 속도·출고가 216달러
2026년 9월15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에 따르면 미디어텍(MediaTek)이 타이완에서 첫 2나노 반도체 공정 기반 스마트폰 칩 ‘디멘시티 9600 프로’를 발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과 저렴한 출고가 216달러를 앞세워 퀄컴(Qualcomm)과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을 선언했다.
15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 로이터(Reuters), 빅고 파이낸스(BigGo Finance), 더블시씨에프테크(Wccftech)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타이완반도체(TSMC) 2나노 공정으로 개발한 ‘디멘시티 9600 프로’ 스마트폰용 칩셋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신 암(Arm) G2-Ultra NX 그래픽처리장치와 듀얼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다. 스마트폰 내부에서 외부 서버 없이 텍스트·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처리를 실시간 지원한다. 미디어텍 자체 측정 결과 전작 대비 인공지능 질의 속도가 51% 향상됐다.
성능 시험 결과 ‘디멘시티 9600 프로’는 긱벤치(Geekbench) 기준 싱글코어 3242점, 멀티코어 11132점을 기록했다. 동급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Gen 6’의 3582점·12247점에 비해 일부 뒤지지만, 미디어텍은 216달러의 낮은 출고가와 생성형 인공지능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인공지능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편 최근 디램(DRAM)·낸드(NAND)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세와 2나노 생산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디어텍은 완제품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JC 슈(JC Hsu) 미디어텍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압박에도 협력사를 위한 원가 절감과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디멘시티 9600 프로’와 중저가 모델용 9600M 칩은 2026년 말 이전 오포(OPPO), 비보(Vivo) 등 주요 고객사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텍은 인공지능 인프라용 고성능 칩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39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엔비디아(Nvidia), 알파벳(Alphabet) 등으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9월15일(현지시각) ‘디멘시티 9600 프로’ 발표 영향으로 대만·중국 증시에서 미디어텍 및 칩 제조 협력 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