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루 6억 5천만 달러 암호화폐 거래량 속 규제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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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 급증, 정부 규제안 발표 준비 중
- 투자 접근성 확대 및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
1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하루 500억 루블(약 6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반 체베스코프 러시아 재무부 차관이 알파 토크 포럼(Alpha Talk Forum)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법적 규제안 마련이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베스코프 차관은 현재 러시아 내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암호화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법안 초안은 2주 내 완성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2026년 3월에 국가두마(State Duma)에 제출될 계획이며, 정부는 봄 회기 중 통과를 목표로 설정했다. 블라디미르 치스튜킨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 역시 알파 토크 콘퍼런스(Alpha Talk Conference)에서 법안 채택을 강력히 지지했다. 그는 법안이 상반기 내로 승인되면 시장 참여자들이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Bitcoin) 같은 분산형 디지털 통화와 명목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통화 자산"으로 인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은행 및 브로커와 같은 기존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러나 순수 암호화폐만 취급하는 플랫폼은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요건이 포함될 전망이다.
모스크바 거래소(Moscow Exchange) 감독위원회 세르게이 슈베초프 회장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적 환경이 마련되면 암호화폐 거래량 일부를 거래소 플랫폼으로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대부분이 해외 거래소와 비공식 시장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50억 달러의 수수료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기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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