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익 95% 실종… 대기업만 이득, 오픈AI 38조5000억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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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중심 수익 구조 고착화, 시범사업 95% 실익 부재
- 오픈AI 38조5000억 적자, 오라클 신용강등, 대규모 AI 예산 긴축 본격화
18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 뉴스위크(Newsweek) 등 주요 해외 매체와 밋 난다(Meet Nanda), 차마트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소셜 캐피털(Social Capital) 창립자)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최근 AI 산업에 쏟아진 투자 자본의 실질 수익 95%가 사라지고 오직 소수 글로벌 대기업만 이익을 독점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각) 차마트 팔리하피티야는 엑스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에 뛰어들지만, 재무적으로 검증된 투자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경우는 손에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AI(OpenAI),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일부 글로벌 대기업만 이익을 독점하는 ‘AI 수익 편중’ 문제를 강조했다. 실제 밋 난다 이니셔티브, 맥킨지(McKinsey),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올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빅테크를 제외한 일반 기업의 생성형 AI 시범사업 95%가 명확한 수익을 내지 못했다. AI 운영비·설비투자(CAPEX)만 급증하는 가운데 업계 전체에서 “ROI(투자수익) 없는 실험만 거듭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같은 핵심 AI 기업도 재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올해 기준 연매출 약 130억 달러(약 17조2900억 원)에 비해 누적 적자가 385억 달러(약 38조5000억 원)에 달했다. 향후에도 대형 클라우드사에 여러 해 걸쳐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운용·의무비용을 부담할 전망이다. 오라클(Oracle) 역시 오픈AI 인프라 지원을 위해 3400억 달러(약 450조 원)를 투입했다. 그 결과 신용평가기관 에스앤피(S&P)로부터 신용 등급을 강등당했다. 테크 평론가 에드 지트론(Ed Zitron)은 “오픈AI가 갑작스레 붕괴하면, 2008년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파산처럼 AI 산업 전체의 금융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글로벌 대기업들도 잇따라 ‘AI 긴축’ 행보에 나서고 있다. 우버(Uber)는 2026년 배정된 AI 예산(세부액 미공개)을 불과 4개월 만에 소진했다. 이에 따라 일선 직원별 AI 코딩도구 사용량 상한을 급히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라이선스 AI 활용을 줄이고 내부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예산 효율화 조치 중이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역시 내부 메모에서 “토큰 사용량만으론 진지만을 읽기 어렵다”며 AI 시범사업의 실효성 부재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조차 효율화를 모색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은 ROI 검증에 실패하는 등, AI 신기술의 실질 이득이 전방위로 확장되지 못한 채 ‘대기업 중심’ 수익구조만 고착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정보업체에 따르면, 2025~2026년 민간 AI 투자 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95% 이상의 기업이 실익 없는 시범사업만 반복했다. 이에 따라 수익은 몇몇 대기업에 집중되고 오픈AI 등 선도기업조차 적자와 재정 리스크에 허덕이는 ‘AI 허상’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혁신 이익이 전체 산업으로 분산·확산돼야 시장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구조적 변화 없인 ‘AI 버블 붕괴’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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